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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기획전 '권여현의 경이로운 정원' 개최 ... 97일간 작품 20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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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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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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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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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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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중반 이후 회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권여현 작가의 대규모 초대 기획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기획전의 이름은 '권여현', 부제는 '권여현의 경이로운 정원'이며, 2023년 2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97일간 이어진다. 장소는 서울의 순화동천, 자하미술관, 헬렌앤제이, 파주의 잼일레븐, 헤이리의 북하우스 등 모두 6곳이다.2월 15일 저녁 5시에 갤러리 헬렌앤제이에서 예정되어 있는 작가와의 대화에는 권여현 작가는 물론, 윤진섭, 최태만, 김복기, 김노암, 유진상, 황석권 등의 주요 패널들이 참여한다. 금번 초대전은 6군데에서 200여점 이상의 작품 전시를 동시에 펼쳐 보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출판계와 더불어 인문학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에 뛰어난 출판기획을 펼쳐 온 <한길사>와 함께 기획한다는 점에서, 미술과 비평 및 인문학적 맥락이 보다 더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해당 전시의 기획자 김노암, 김언호는 "권여현 전은 예술관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1990년대를 관통하며 비평분야의 주요 의제였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담론에서 문제적 작가로 항상 다뤄졌던 권여현 작가의 주제의식과 작품 세계의 변천과 무엇보다 자가 고유의 회화세계를 구현한 최근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전시된 작품들은 신화와 문화적 상징, 숲과 나무와 인간이 그려진 매력적인 이미지를 통해, 주체와 타자의 문제, 실존, 자아의 분열성, 20세기를 관통하면서 현대세계가 보여주는 분열과 파국, 개인의 일탈의 문제, 개인무의식의 차원에서 집단무의식으로 미끄러지며 펼쳐지는 인간의 본질과 자기정체에 대한 깊은 사유를 드러낸다. 한편, 권여현 작가는 1980년대 작가로 데뷔한 이래 회화, 사진, 드로잉, 입체, 설치, 퍼포먼스, 영상을 넘나들며 작품을 쏟아내왔으며,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는 반세기 만에 최초로 홍익대 회화과 교수로 임용돼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출처: https://m.anewsa.com/article_sub3.php?number=2751647&type=&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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