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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갤러리, 국내 대표 팝아티스트 '아트놈' 20주년 기념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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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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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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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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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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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OM UNIVERSE-20th anniversary' 절찬리 진행 중2023년 2월 15일(수) - 3월 15일(수) 삼원갤러리에서자신만의 캐릭터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사랑 받는 작가지난 20년의 궤적,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한자리에"나는 세상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는 현실을 기록한다. 오늘을 외면하는 예술가는 천재 소리는 들을지언정 오래갈 수 있는 동력은 탑재하기 어렵기 떄문이다. 위트 있는 유머로 세상과 자신을 균형감 있게 직시하고 싶다." (작가 인터뷰 중)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대표 팝아티스트 '아트놈(Art Nom)'의 작품활동을 기념하며 삼원갤러리에서 아트놈 개인전 《ARTNOM UNIVERSE-20th anniversary》 전시를 열었다. 성황리에 진행 중인 해당 전시는 지난 2월 15일에 개최되어 다가오는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아트놈 작가는 '예술하는 남자' 라는 뜻의 '아트놈'이란 이름과 함께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작업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아트놈 작가는 애니메이션과 팝아트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작가 자신의 여러 단면을 담아낸 그의 캐릭터들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예술과 대중의 접점을 모색하는 이러한 활동 속에서 작가의 그림과 설치미술은 많은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작가가 되기 전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아트놈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회사생활을 그만두게 된다. “캐릭터아트란 하나의 생명체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작품에 캐릭터적 요소를 담아내며 누구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작품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작가 본인과 주변사람들을 담고 있는데 자신을 캐릭터한 '아트놈'과 그의 연인이자 부인인 토끼소녀 '가지', 귀여운 강아지 '모타루'가 대표적이다. 한국의 민화와 역사화에서 따온 전통적인 요소를 본인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동시대적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해석하고 있는 아트놈은 한국화의 기본요소 화선지와 먹이 아닌, 캔버스와 아크릴을 재료로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선보인다. 뿐만아니라 특유의 유쾌하고 깜찍한 화풍으로 명화를 패러디한 회화나 신화적요소와 유명상표에 캐릭터를 담아내는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오며 오늘날의 유머스러우면서 가볍지 않은, 아트놈만의 독특한 시대 해석을 녹여낸다. 삼원갤러리에서 기획한 이번 아트놈 개인전에서는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시작한 초기 작업부터 2023년 최근 작업까지 아트놈이라는 작가의 삶을 함축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그를 대표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과거와 현재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다음은 짧은 인터뷰 전문.Q. ‘아트놈(Art Nom)’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우선, 본명이 조금 여성스러운 이름이라서 ‘예술(Art) 하는 남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사람들이 미술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미도 있다. 사람들이 친구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작가로 생각하기를 바랐다.Q. 팝아트의 세계를 구상한 계기는 무엇인지?첫 번째는 어렸을 때 보던 애니메이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두 번째로는, 창작하는 작가의 관점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때에는 이런 작업보다 더 개념적이거나 철학적인 작업을 해야 조금이라도 더 인정받는 시기가 있었다. 당시에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나만의 정체성을 둘 수 있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되다 보니, 이런 작업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Q. 팝아트에 명화를 빌리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자유롭게 하는 것 같다.기존의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작업을 하려고 한다. 나의 여러 가지 작업 시리즈 중에서 이 시리즈는 수프림(Supreme), 루이뷔통(Louis Vuitton) 브랜드의 로고와 패턴을 활용한 작업이다. 명화를 빌린 것은 기존에 하고 있던 작업과 완전히 달랐다.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브랜드를 작품에 사용하는 것은 나에게도 재미있고 새로운 시도였고, ‘빨간색(Red) 패턴’ 작업에 대해 스스로 시각적으로 끌렸던 점도 있었다. 팝아트라는 용어를 이전에는 싫어했던 적도 있었는데, 워낙 과감하고 주목받는 작업을 해온 만큼, 이제는 팝아트라고 오히려 받아들이며 작업하는 것이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도 된다.Q. 앞으로 어떤 작가로 기억이 되고 싶은지?특별히 그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스스로 재밌게 작업을 하는 데에 집중한다. 작가가 이렇게 하다 보면 감상자도 작품을 재밌게 봐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758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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